°로그인   °회원가입
 
밀알영상
 
   자존심 강한 남자
  이름 : 박규현     날짜 : 18-07-17 09:51    
* 자존심 강한 남자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온 남자가 사업이 부도나고, 명예도 땅에 떨어졌습니다.
다시 회복 될 가능성이 없자 남자는 자살을 결심했습니다.
철길 옆에 앉아 양주 한 병을 다 비운 뒤 회한에 잠겼습니다.
가족들 얼굴이 떠오르고 버리지 못한 삶에 대한 미련에
선뜻 철길에 뛰어 들 수 없었습니다.
남자가 망설이는 동안 몇 대의 화물열차가 지나갔습니다.
남자의 행동을 지켜보던 늙은 농부가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남자가..... 죽을 생각 이면 빨리 죽지 왜 그렇게 뜸을 들여?”
농부의 말을 듣고 죽으려는 순간까지 자존심이 상한 남자가 신경질적으로 대꾸했습니다.
“난 지금 KTX 기다리고 있는 거야! 싸구려 열차에 깔려 죽을 순 없잖아요!”
“젊은 놈이 반말은? 죽을 판에 KTX는 무슨 얼어 죽을....”
“무슨 말씀을 그렇게 야박하게 하세요?”
“아니 죽을 놈이 무슨 열차 타령이야?”
“마지막 가는 길도 내 맘대로 못 해요?”
그렇게 늙은 농부와 남자가 신경전을 벌이는 동안 사람들이 몰려 들어
남자는 술도 깨고 죽는 다는 생각도 잊고는 투덜거리며 집으로 돌아와 버렸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12 ?,! 박규현 08-06 344
3011 이세상의母어머니 박규현 08-06 336
3010 이민가는 두 할머니 박규현 08-06 325
3009 박규현 08-06 323
3008 야하다 야해 박규현 08-03 385
3007 서울부부와부산부부 박규현 07-24 362
3006 아줌마가 아저씨보다 났다 [1] 박규현 07-23 328
3005 아줌마가아저씨보다났다. 박규현 07-23 333
3004 야하다 야해 박규현 07-20 351
3003 자존심 강한 남자 박규현 07-17 357
3002 동행 박규현 07-11 341
3001 고요하게,평화롭게 박규현 07-09 349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