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그리는 밀알

문득, 높고 푸른 하늘을 쳐다 보게 될 때, 둥실 떠 있는 한 조각의 구름을 붓 삼아 꿈을 그려보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비 오고, 바람 불고, 태풍이 몰아치는 날 보다 푸른 하늘을 보는 날이 더욱 많음에도 많은 사람들은 그것을 잊고 살아갑니다. 한 번 쯤은 지나던 길 멈추고, 높고 푸른 내 인생의 하늘을 바라보면서 희망과 행복의 꿈을 그려보시기를 바라면서 오늘 이 곳을 방문하신 당신에게 지금이 그와 같은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 손에 잡힌 한 줌의 흙이 빚어져서 하나님 형상이 되고, 그 창조물에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이 됩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은 이 범주 안에 들어갑니다. 비록 그 사람의 삶의 모든 활동 영역에서 구조상 부족함이 있는 상태의 사람이든, 또는 제한 받을 수밖에 없는 구조적 핸디캡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든, 그 누구도 하나님의 형상 범주에서 제외되지 않으며, 오히려 예수님은 그의 복음 전파의 앞부분에 이들을 두었고, 이와 같은 표현을 예수님은 누가복음 14장 21절에서 비유를 통하여 “종이 돌아와 주인에게 그대로 고하니 이에 집 주인이 노하여 그 종에게 이르되 빨리 시내의 거리와 골목으로 나가서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려오라 하니라” 말씀 하시고, 마태복음 11장 4절에서 5절에서는 예수님의 메시아 됨을 질문하는 세례요한의 제자들에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 말씀하십니다. 이로 보건데, 우리 밀알들은 하나님의 사랑 특권의 범주 안에서 살아가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밀알은 이와 같이 복음의 관심의 우선순위에 있는 그들에게 선교와 교육과 경험과 가능한 모든 프로그램으로 사랑과 돌봄의 지팡이가 되고, 그들은 이를 붙잡고 일어서서 육체의 핸디캡이 삶의 핸디캡을 이겨내도록 하기 위하여 이 땅에 세워진 하나님의 소중한 공동체입니다.
우리 인천 밀알의 공간을 사랑의 마음으로 열어주신 당신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사랑합니다. 당신의 뜨거운 관심은 세상을 열고 나아가서 꽃피우고 열매 맺으며 살기를 소망하는 밀알들에게 소중한 꿈을 그릴 수 있는 높고 푸른 하늘이 될 것이고, 우리 밀알 역시 당신에게 그런 공동체가 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많이 사랑합니다.

인사말_사진1

인천밀알선교단 이사장
김민교 목사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