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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사랑의 바자회 후기




             축제의 장  “2022 인천밀알 바자회”



                                                       행복한일터 센터장 심현웅 간사

            2022년 06월 18일 토요일 평일과 달리 조금은 늦잠을 자는 토요일인데 인천밀알의 바자회 일정으로
          평일과 마찬가지로 05시에 기상하여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출근을 하였습니다. 걱정과는 달리 기상상태
          가 나쁘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승용차를 운전하여 외곽순환로 그리고 제1경인고속도로를 거
          쳐 사무실에 도착하였습니다. 차가 막히는 시간이 아니라 그런지 06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하였고 차
          를 한잔 마시고 금일 행사장으로 옮겨야 할 물품을 확인하는 중 국장님과 연락이 닿아 현장(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앞마당)으로 움직여 함께 천막 위치 등 금일 행사 진행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
          니다.

            인천밀알의 모든 구성원이 모여 판매 물품 등 음식코너를 세팅하고 물건을 옮기다 보니 어느덧 10시가
          넘는 시간이 되었고 인천밀알에 소속되어있는 이용인들이 도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반자원봉사자는
          08시부터 도착하여 직원들과 함께 행사장을 세팅하였고 공연을 위한 봉사자들이 무대에서 활동을 시작
          하였습니다. 섹소폰, 기타합주, 혼성듀엣 음악활동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해 주셨습니다.

            행사를 진행하는 장소가 알고 지내는 지인들과 많이 떨어진 곳이어서 몇몇 친한 친구들과 가족들만 초
          대하게 되었고 마침, 자녀 2명은 봉사활동이 가능하다 하여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빠가 소속되
          어있는 인천밀알의 축제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게 되어 본인들이 어느 정도의 부담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진정성 있게 열심히 봉사활동(식사 파트 서빙 도우미)에 임해주어 감사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아내도 봉사활동에 함께 동승해 주었고 먼 곳(서울 봉천동)에 거주하시는 어머님 그리고 장모님도 참석
          하시어 좋은 바자회 물품도 구입하시고 맛있는 식사(육개장 및 부침개 등)도 함께하시며 돈독한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아이들이 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행사 진행 중 이용인들이
          자유롭게 공연을 즐기고 쇼핑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모습이 참 자유
          로워 보였고 그래서 인천밀알에 소속되어있는 장애인분들은 “참 행복하
          겠구나 !” 라고 말입니다.
            별거아닌 것 같은 이야기로 흘려들었을 수도 있었지만 어떻게 보면 가
          장 중요한 인천밀알의 가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인천밀
          알로 인해 우리 이용장애인들이 행복해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 평범하면서도 우리 모두의 노력이 더하여야 누릴 수 있는
          중요한 우리의 미션이고 비전이 아닐까 합니다.

            심여진, 심여정 수고 많았고 앞으로도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 사          봉사활동이 종료될 무렵
          회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어주길 기원한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모습


        4   _장애인선교를 위한 따뜻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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