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밀알 45주년 사랑의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인천밀알 64명으로 역대 캠프 중 최대 인원이 참가하였고, 전국의 밀알 가족들과 봉사자들을 모두 합하여 1천 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 한 대규모 캠프였습니다.
첫 날부터 시작된 비가 이튿날까지 이어져서 준비한 모든 프로그램을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덕분에 시원하고 여유로운 캠프를 즐길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캠프를 위해 현장에서 봉사하며 여러모로 섬겨주신 목동 지구촌교회 성도들과 매년 헌신해 주시는 의료봉사팀, 청연재이 캘리그라피팀, 이미용봉사팀, 밀알장터의 안성중앙교회 성도들 등등 정말 많은 분들과 교회와 기관들에서 함께 해 주신 마음 따뜻한 캠프였습니다. (우리 인천밀알에서도 회비와 캔음료, 생수 등으로 후원해 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국밀알연합회의 20개 지단이 참석하였는데, 기상악화로 인해 제주밀알선교단의 단원들은 우여곡절 끝에 이튿날 도착하게 되는 뜻하지 않은 이벤트도 있었지만 그래도 싱글벙글 기쁜 마음으로 캠프에 참여했답니다.
우리 인천밀알의 식구들은 장애인 단원들과 간사님들, 활동지원사들과 봉사자들, 그리고 어린 자녀들도 함께 참가하였습니다.
큰 스케일의 강당과 1천 여명의 참가자들 사이에서 긴장도 되고, 그래서 체하기도 하고, 비염과 감기에 고생한 참가자들도 있었지만, 하나님 은혜로 모두 무탈하게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감동적인 공연들과 간증들, 저녁집회의 찬양과 말씀으로 은혜 받은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몸은 습한 날씨로 굽굽하고 때론 뜨거운 햇빛 아래 힘들었지만, 마음만큼은 모두가 은혜 충만하여 서로가 서로를 알아가는 기쁨과 하나됨의 감사로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시간들이 되었답니다.
이 모든 일에 함께 하시고 일하여 주신 우리 주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다음 여름캠프를 더욱 기대하게 되는 캠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