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28일(토)부터 2025년 2월 2일(주일)까지 예사랑교회의 소소한 소식들을 박원일 담임목사가 전합니다.
작년 12월 28일(토)과 31일(화)에는 귀한 손님들의 방문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지난 5년간 사역했던 서울 상암동 ‘서진교회 한빛청년부’의 청년들이 방문해 주었는데요,
귀한 헌금과 함께 저와 예사랑교회를 위한 청년들의 중보기도가 매우 큰 힘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모두 저와 함께 리더훈련을 받고 리더로 세워진 청년들이라 그동안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더욱 감동적인 시간이었답니다~^^
예사랑교회가 현재는 반주자가 없어서 설교자가 직접 반주도 하고 설교도 하며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여느 예배와 다른 점은 박원일 담임목사의 6살 아들이 헌금송과 파송의 찬양을 부르는 시간만 되면 알아서 앞으로 나와 마이크를 잡고 싱어로 섬겨주고 있다는 점이랍니다.
(아마도 벌써부터 찬양인도자의 꿈을 갖고 있는 건 아닐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현재는 몇몇 예배자들과 함께 3명의 발달장애인 성도들이 매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데요,
최근에 안 일이지만, 이 3명의 성도들이 각자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성경책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교회예산으로 구입하여 한 권씩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한 일은 1월 26일(주일)부터 예배 후 식사를 마치고나서 이 3명의 성도들과 선물해 준 각자의 성경책으로 성경통독을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글을 아는 분이 성경을 대표로 돌아가면서 읽고, 글을 모르는 분은 그것을 들으면서 함께 읽고 있고, 읽은 본문의 뜻과 의미들은 목사가 최대한 쉽게 전달하여 그 말씀 가지고 같이 기도하고 마무리하는 방식입니다.
통독이라고 하여 성경전체를 다 읽어나가는 것은 힘들기에, 창세기부터 시작하여 중요한 구절을 선택하여 읽고 있답니다.
헤어질 때는 이 주에 읽어올 약간의 분량을 숙제로 주고, 다시 만날 때는 읽은 것에 대한 느낌을 서로 나누기로 약속하고 있습니다. (물론 숙제는 잘 안해옵니다만 그래도 말씀이 이들의 마음속 깊이 새겨지길 기도합니다~^^;;)
예사랑교회를 위해서 기도와 헌금으로 함께 해주고 계시는 우리 밀알의 단원들과 후원자들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예사랑교회에 오는 모든 이들이 예수 복음을 듣고, 변화되고, 구원받는 역사가 매순간 일어날 수 있도록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의 역사와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예사랑교회를 사용하시고 그 영광에 참여케 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예사랑교회 박원일 목사
**예사랑교회는 인천밀알선교단에서 세우고 2024년 10월 6일 첫예배를 드린 기관교회이며, 예장합신 소속의 목사가 목회하는 교회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사진과 함께 첨부해 드리는 주보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