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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사역자 이야기



              먼저 주님의 나라를


                              구하라 하시네



                                                                  하연희 간사
                                                                 (공동생활가정)
           주님은 나에게 무엇을 먹을까 어떻게 살아갈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시지만
           현관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온갖 세상의 모든 것들과 씨름하며
           내속의 다른 내가 싸우고 있다.

           주님은 나에게 내가 쓸 것을 구하지 말고
           오직 하늘 아버지께서 아시니 그저 기도와 간구로 하라고 하시지만
           아침 하늘을 맞이한 순간부터 하나라도 더 편히 쓰고 살기 위해
           몸부림치며 염려하고 고민하던 것들이 생각나게 하신다.


           주님은 나에게 먼저 주님 나라의 일을 기쁘게 해야
           내가 하고 싶은 일도 기쁘게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지만
           앞집의 감나무의 순이 자라는 것을 보면서야
           주님은 어젯밤에 내가 잠자는 순간에도 내가 숨 쉬는 이 순간에도
           일하고 계신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알게 하셨다.
           먼저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매 순간 애써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먼저 주님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매일 힘써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내 옆의 사람들의 허물이 내 모습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깨닫고
           마음으로 느끼며 결단하는 이 시간 되게 하소서

           그리하면 주님은 내가 구하지 않는 것까지도
           내가 필요한 모든 것까지도 덤으로 이루어주신다고 하시네
           진정 내 지혜가 아닌 주님의 지혜가 있어야 일꾼으로 쓰신다고 하시니
           주님이 옳다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지혜만 구하는 내가 되게 하소서


           아~~ 이것이 진정 주님의 크신 은혜가 아니고 무엇이랴!!!
           2021년 어느 무더운 여름날 아침에~~
           하연희 기도합니다.




        4   _장애인선교를 위한 따뜻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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