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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요즘은 어떻게 지내고 계세요?
            신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은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을 거의 못했는데,
          이제는 코로나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친구들과 모임도 갖고 나름 바쁘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인천밀알에서는 매주 화요모임에서 예배위원으로 섬기면서 예배사회와 중보기도인도와 성경
          문예반 인도를 하고 있고, 매월 선교부 모임을 통해 인천밀알의 굵직한 행사들과 단원심방 등을 맡아
          서 섬기고 있답니다.

          7. 최근에 가장 기뻤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신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하고 설교하는 것이 긴장은 되지만 참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그리
          고 최근에 한국밀알에서 주최하고 서울시에서 후원하는 창작연극 「너와 나 그리고 멋진 하루 “달밤체
          조”」에서 배역을 맡아 연기를 한 것이 참 재미있고 기뻤던 일이었습니다. 물론 4년 전에 저의 삶을 담
          은 「잘 생긴 용기 씨」라는 인천밀알 제작하고 제1회 패럴스마트폰영화제에서 입선한 다큐영화에 출연
          했던 경험도 있지만, 이번 연극공연은 또 다른 재미와 기쁨이 있더라고요. 여러 모양으로 연기할 기회
          를 주시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하나님이 제게 연기의 은사를 주셨나 봅니다.^^

          8. 최근에 가장 슬펐던 일은 무엇이었나요?
            최근 들어 어머니의 나이 드신 모습에 마음이 슬펐습니다. 장애인 자녀인 저를 키우기 위해 그동안
          고생고생하신 것을 생각하면 많은 것들로 보답해 드려야 하는데, 아무것도 해드리지 못한 채 병들고
          나이만 드신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러나 분명 하늘의 상급이 있을 줄로 믿기에, 저는 오늘도 어
          머니를 위해 매일같이 기도합니다.

          9. 지금 하나님께 가장 바라는 기도제목은 무엇인가요?
            열심히 신학 공부해서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종인 목회자가 되기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
          고 인생길을 같이 걸어갈 동반자, 하나님이 짝 지어주신 반쪽을 만나 결혼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
          니다.


          10.  마지막으로 인천밀알에 하고 싶은 말 하나 부탁드려요.
            앞으로 하나님의 사랑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인천밀알을 통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행복한 삶, 천국
          의 삶, 영원한 것을 좇아 사는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2022년 6월 인천밀알보_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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