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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 다리(부잔교) 위에서 떴다! 숙소 좋고! 공기 좋고! 환상의 조합

우리는 영원한 단짝 백제문화단지 정문 앞에서 숙소 앞에 펼쳐진 멋진 바다 풍경

안숙인 권사님의 열정 백제에서 온 그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2022년의 첫 캠프인 겨울캠프를 2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전북 군산에서 진포해양
테마공원을 들렀고, 신흥동 거리에서 일제강점기 때의 건물들도 보고 왔습니다. 영화 ‘타짜’의 촬영지였던
국제반점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군산 마지막 관광지인 은파호수공원의 정취도 맛보았답니다. 장소를 옮
겨 전북 부안에 있는 변산국립자연휴양림 내의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 후 다음 날 아침 충남 부여에 있는 백
제문화단지를 방문하였습니다.
장애인 단원들, 봉사자들 모두가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며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다가 안전하게 잘 돌아
왔답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해 가지 못했던 겨울캠프를 올해는 비슷한 상황임에도 무사히 다녀올 수
있어서 참 감사했습니다. 장애인 단원들의 욕구와 환경적인 어려움 앞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우리들의 안
전도 신경 써야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보
호하시는 은혜가 필요했고, 지켜주실 것을 믿고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장애인재활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하는 캠프는 단원들 모두에게 크나큰 선물이 됩니다. “재활(再活)”
의 사전적인 의미는 ‘장애를 극복하고 생활하거나 활동하는 것’입니다. 또 다른 의미로는 ‘다시 활동한다’
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겨울캠프는 그동안 거의 불가능했던 활동을 다시 할 수 있었
던 뜻깊은 시간들이 되었답니다. 마음껏 다시 활동할 수 있는 재활의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합니다.

2022년 3월 인천밀알보_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