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0-이북 프로젝트파일
P. 7
생하신 성탄절의 기쁨을 말씀으로 함께 나누면서도
예배 이후에는 배고픔과 현실의 문제에 부딪혀 바로
흩어져 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에, 저희 가정은 매년 저희가 도울 수 있는 힘껏
연말마다 작은 성탄 선물과 먹을 것들을 나누며 주변
의 교회와 사람들에게 기쁨을 나누는 ‘왕의 잔치’라
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작년 성탄
절에는 주안장로교회 청년부의 “Light up”헌금으로
더욱 풍성하게 나눌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을 가지게 되
었습니다. 며칠간 풍족히 먹을 양식을 나누어 받은 사람들... 작은 선물들을 받게 된 아이들... 모두가 얼마나 기
뻐하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러한 나눔이 매년 더욱 풍성해지고 끊기지 않기를 기도하여
봅니다. 다음 구제를 위한 나눔은 4월 부활절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사랑과 기쁨을 이곳 아프리
카 탄자니아 사람들과 함께 나누실 성도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함께하는 공동체
저희 YM 베이스에는 저희와 함께 사역하는 현지 동역자들이 참 많습니다. 모
두가 어려워하는 이 시기에도 베이스의 DTS(예수제자훈련학교)를 통하여 변화
아루샤-모시 한인회 받은 현지인들이 때로는 스텝으로 때로는 목회자로 헌신하며 나아가고 있습니
다. 이들과 함께 발걸음을 맞추어 나가는 것이 때로는 한국인의 시선으로, 때로
는 더 배운 것 같은 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기에 답답하고 비효율적으로 보일 때
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방법대로 기
도하며 마음을 맞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2022년에도 베이스에는 5번의 DTS와
SBS(성경연구학교), FMS(가정학교), ELS(영어학교), CP(개척교회지원사역)가
바쁘게 진행되어 집니다. 모두 한마음 되어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게 하시며 각자
아프리카 한글학교 협의회 화상회의 겸손하고 충직한 종의 자리에 서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때로는 이곳에서 살아내는 하루하루가 앞이 보이지 않아 한걸음 내딛는 것조
차 너무나 두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찬양과 영광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주님
께서 저희 가정과 베이스와 학교, 교회의 모든 사역을 통하여 두려움을 떨쳐내고
온전히 영광 올려드릴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함께 기도해주시고 중보해 주십시
오.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1. 새롭게 맡은 직분들을 기쁨으로 잘 감당하게 하시고 학교와 베이스, 교회의 모든 사역들이 감사가 넘치는 한
해가 되게 하옵소서.
2. 아루샤 뉴비전학교가 말.마.새(말씀 마음에 새기기/필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말씀을 필사하는 동안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는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3. 소우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기상이변으로 많은 비가 와서 현지인들 집이 침수하고 사람들이 떠내려가 죽
음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적당한 양의 바로 탄자니아 땅이 촉촉이 물들게 하옵소서.
4. 파모자 보건소가 보건소 다음 단계인 중급병원(종합병원의 전 단계)로 전환하여 재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
다. 모든 과정 가운데 간섭하셔서 의료환경이 어려운 곳이 힘이 되는 병원으로 자라나게 하옵소서.
2022년 3월 인천밀알보_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