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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이야기



              박종대 & 윤새나 선교사의 기도편지



          2022년 임인년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며 새해 첫 기도편지를 써 내려갑니다. 특별히 2021년에 하나님께서
          값없이 부어주신 수 없이 많은 은혜들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2022년에도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동일
          한 은혜가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하여 봅니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 (시편 46:10)

          * 2022년의 새로운 직분들
            어느덧 탄자니아에서 사역을 이어나가게 된 지도 햇수로 10년 차가 되어
          갑니다. 그럼에도 아직 많이 부족하고 미숙하기에 더욱 겸손한 자의 자리
          에 서기를 노력하며 지내고 있지만 2022년에는 특별히 이곳을 섬길 수 있
          는 많은 직책들을 맡게 되었습니다.
            저 박종대 선교사는 아프리카 한글학교 협의회 부회장, 탄자니아 PCK(예
                                                                   아루샤-모시 한인회
          장통합 현지선교회) 총무, 아루샤-모시 한인회 총무로 향후 2년간 섬기게
          되었습니다. 늘 선교지의 사역과 지역사회의 섬김에 있어 균형 있는 삶을
          살아내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 귀 기울여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가운데 많은 일들로 지치지
          아니하고 기쁨으로 잘 감당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
          탁드립니다.
                                                              아프리카 한글학교 협의회 화상회의
          * 연말의 기쁜소식들...
          작년 2021년도를 마무리하며 감사했던 소식들이 있어 나누어 봅니다.
          1. 아루샤 뉴비전 학교의 7학년 졸업고사 시험성적이 아루샤 2등 전국 8등에 이르는 개교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탄자니아에서 전국 졸업고사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 성적으로 중학교에 들어
          갈 수 있는 학교의 수준이 결정되기도 하고, 초등의 졸업장이 마지막이 되어 이 성적으로 취업이 결정되기도 합
          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결과보다 그동안 기숙사에서 예배로 아침문을 열며 선생님들과 학교의 가르침에 믿음
          으로 굳건히 따라와 준 지난 1년간의 과정에 더욱 박수를 보내며 함께 축제의 시간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아루샤 뉴비전 학교는 전국 신문에 이름을 올리며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2022학년도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며 학교 입학문의도 많이 받고 유치, 초등학교에 이어 중고등학교도 세워달
          라는 학부모들의 요청도 끊임없이 받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지기를
          소망하고 기도하며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2. 탄자니아에 와서 매년 성탄절을 주변 이웃들과 함께 보내며 선교사로서 저희가 느꼈던 점은 참으로 배고프
          고 가난하다는 사실입니다. 특별히 작년과 재작년의 경우 코로나와 경제위기가 더해져 교회는 기쁨을 잃고 당
          장 하루하루의 먹고사는 문제에 빠져있는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래서 연말의 교회들은 아기 예수님이 탄


        6   _장애인선교를 위한 따뜻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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