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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영화 소식


                 “나는 반드시 중증 장애인이 되어야만 합니다.”
                 복지식당




          (Awoke, 2021)
          12세 관람가
          드라마 | 한국 | 96분 | 2022-04-14 개봉
          감독: 정재익, 서태수
          출연: 조민상,임호준, 한태경

          [줄거리]
          사고로 장애인이 된 청년 ‘재기’는 홀로 거동조차 힘든 중증에도 불구하고, 경증의 장애 등급을 받아 힘겨운 싸움 중이다. 하지만 그
          의 딱한 사정을 봐준 선배 장애인 ‘병호’ 덕에 취업도 하고 대출도 받으며 희망을 되찾는다. 그렇게 삶의 재기가 눈앞에 왔다고 여긴
          순간 ‘재기’는 세상에 자신이 중증 장애인임을 증명해야 하는데…
          세상의 문턱 앞에 선 ‘재기’를 만난다.
          [영화 소개]
         국민은 희망을 꿈꿀 의무가 있고, 정치는 답을 찾을 책임이 있다.
         대한민국 새 대통령이 2022년 가장 먼저 봐야 할 영화
         직간접적 체험을 오롯이 담아낸 정재익, 서태수 감독 공동연출 데뷔작

         장애인&비장애인 감독의 공동연출이 빚은 투박한 진심의 하모니
         장애인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와 비장애인 감독의 객관적 시선
         내부자, 당사자의 시선으로 불편한 이야기를 세상에 내놓은 뜨거운 용기
           <복지식당>은 사회 곳곳 제도의 모순으로 생(生)의 사(死)각지대에 놓여 인권과 기본권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
          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대한민국 새 대통령이 가장 먼저 봐야 할 영화’임을 당당하게 외친다. 장애인 감독
          의 자기체험과 비장애인 감독의 객관적 시선이 어우러져 빚어낸 진정성과 꾸밈없이 현실을 반영해 만들어낸 리얼
          리티 휴먼 드라마다. 비장애인의 눈에 보이지 않는 장애인들의 진짜 삶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하며 우리 사회 구성
          원 모두의 존엄한 삶을 위해 문제적 질문을 던진다.
           사고로 장애인이 된 청년 ‘재기’가 세상의 수많은 문턱을 넘어 ‘재기’하려는 이야기를 담은 <복지식당>은 몸의
          장애가 삶의 장애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후천적 장애인 ‘재기’의 모습을 통해 장애인 제도의 실태와 현안을 제
          대로 들여다볼 기회를 제공한다. 96분의 러닝타임 속 장애인 이동권, 장애인 등급제, 장애인 일자리, 장애인 활동
          보조 서비스 등 실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복지정책이 극에 녹아 현실감을 더하며 뚜렷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영
          화 속 ‘재기’가 마주치는 수많은 문턱은 실제 4급 장애인인 정재익 감독의 자기 체험에 바탕을 둔 에피소드이다.
          <복지식당>의 첫걸음은 자신이 직접 경험한 장애인 복지제도의 실상을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자 하는 정재
          익 감독의 마음에서 출발했다. 또 하나의 사회인 장애인 커뮤니티의 실상을 소속 구성원으로서 누구보다 잘 아는
          당사자 정재익 감독의 시나리오 초안을 서태수 감독이 객관적 시선을 유지하며 각색하는 과정을 거쳐 지금의 <복
          지식당>이 탄생했다. 복지의 사각지대에 처해 ‘인간답게’살고 싶은 많은 순간 삶의 문턱을 마주하는 ‘재기’의 모

          습은 관객들에게 모두가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게끔 하는 우리 사회 제도와 정치의 중요성을 깨닫게 만들고, 세상
          의 편견을 깨는 새로운 눈을 선사한다.
                                        ※ 출처: https://theque.tistory.com/2761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


        6   _장애인선교를 위한 따뜻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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