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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 사랑의 캠프 후기



          사랑의 캠프 후기





          밀알 사랑의 캠프를 다녀와서



                    이은란 교수 (인천밀알선교단 이사 & 홍보대사)

                           “복음으로 화평을 일구는 밀알공동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
                           국의 20여 개 밀알공동체 중 10개 지역밀알이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코로나
                           로 인하여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제약도 있었지만, 많은 분들의 헌신
                           과 노력으로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축제 분위기의 캠프였습니다.

                            저는 개인 사정으로 캠프 참여가 불투명했으나 주님이 주신 마음으로 캠프
                           에 처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장애인 단원들의 합창 지휘자로 활동
          은 하고 있었으나 처음인 캠프 행사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지울 수는 없었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걱정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이곳에서는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의 구분이
          없이 서로 섬김을 통해 모두 귀한 존재임을 깨닫고 협력하여 소통하고 행사를 위해 각자 최선을 다하
          는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장애인들의 표정에서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성령님의 임재로 경배와 찬양의 감동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저의 찬양 또한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했던 주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더욱 놀라웠던 것은 매회 의료봉사, 먹거리 및 바자회, 이미용봉사, 캘리그라피, 짜장파티 봉사, 놀
          이마당, 재능기부 등등 많은 분들이 본인들의 비용과 시간을 들여 이 행사를 이루어간다는 것과 헌신
          하시는 그분들의 표정이 너무나 밝았다는 것이었습니다. 보이지 않는 손길들을 보고 나니 저절로 나를
          돌아보게 되었으며 이곳이 마치 천국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캠프를 다녀와서 저에게 장애인들에 대한 생각이 부족함을 깨닫게 되었으며, 오히려 그들이 우리의
          거울이며 믿음의 통로임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이 지으신 사랑하는 주
          의 자녀임을 또한 절실히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내 삶의 소망을 다시 한 번 점검하며 하나님
          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인도하시는 시간의 선물이었습니다.



        4   _장애인선교를 위한 따뜻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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