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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 사랑의 캠프 후기



          화평이 가득한 밀알 사랑의 캠프



                    최정렬 간사 (행복한일터)

                            이번 2022년 밀알 캠프는 제가 처음으로 경험하는 만큼 기대감 속에서 참
                           여하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혹여나 인천 밀알 식구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
                           지 않을까 하는 조바심으로 많은 대비를 해야 했기에 무척 긴장이 되는 캠프
                           였습니다. 하지만 도착 후에 보니 수많은 밀알 관계자들과 장애인들의 편의
                           에 맞춘 시설과 잘 짜인 체계를 보니 안전하고 쾌적한 활동이 될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저희 행복한일터의 발달장애인들은 캠프에 매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추
          억과 활력을 얻고는 하는데 이번 캠프는 그런 즐거움과 행복감이 넘치도록 충족되는 시간이었다고 생
          각합니다.
           캠프 오프닝 콘서트 소리보기의 찬양을 시작으로 말씀 집회, 짜장 파티, 먹거리장터, 캘리그라피,
          바자회, 경배와 찬양 등의 수많은 일정이 있었는데, 모두 참여하면서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한 것을 느
          꼈고, 전국 각지에 모인 밀알 가족들끼리 참여하는 행사이니만큼 복잡하고 불편한 점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어려움 없이 즐겁게 행사를 참여함으로 장애인들과 더불어 종사자들 또한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번 밀알 사랑의 캠프의 주제가 화평을 일구는 밀알공동체인 만큼 모든 전국 밀알 가족들이 밝은
          미소와 웃음으로 서로를 챙겨주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으며, 밀알의 정신인 사회적 약자들
          의 차별 없는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는 태도를 보아 밀알에 대한 존경심을 느꼈고, 제가 인천밀
          알에 입사를 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해 자긍심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밀알 사랑의 캠프는 3년 만에 개최가 되었는데, 앞으로 전국에 계신 수많은 장애인들의 행복과
          밀알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코로나19가 빠르게 종식되어 앞으로는 매년 끊기지 않도록 밀알
          사랑의 캠프가 지속되기를 기도하고 기원할 것입니다.

           말씀 집회와 찬양으로 인해 부족했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채워질 수 있었고, 저의 이런 충만해진
          신앙심은 다른 가족들에게도 전달되는 축복으로 가득한 캠프였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캠프와 여러
          행사를 통해 밀알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화평을 일구는 날들이 날마다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6   _장애인선교를 위한 따뜻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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