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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 캠프를 다녀오며



                    김태희 간사 (행복한일터)

                            밀알공동체가 함께하는
                           제41회 밀알 사랑의 캠프
                           2박 3일(8월 17일~8월
                           19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캠프를 출발하기 전 코로나로 인
                           해 많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었습니다. 캠프를 갈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
                           이 있었지만 각자 철저하게 방역하고 관리해주신 덕분에 안전히 다녀온 듯
                           합니다.

           처음 참여하는 사랑의 캠프에서 다양한 밀알 식구들을 만나 서로 다른 삶의 모습 속에서 배려와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첫 만남이 어색했지만 밀알이라는 공동
          체 안에서의 소통과 나눔, 봉사라는 키워드를 통해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캠프 내에서 제가 인천밀알을 대표하는 조장이 되었습니다. 조장으로서 조원들을 이끌어가는 것
          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조원들과 밀알 식구들이 잘 따라와 주신 덕분에 잘 마무리되었
          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평소 행복한일터 내에서만 지냈기 때문에 밀알 식구들과 가깝게 만날 기회
          가 없었지만 캠프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밀알 사랑의 캠프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손꼽아 기다릴 만큼 큰 연례행사라고 생각합니다. 법
          인 산하 시설인 행복한일터의 이용인들도 설레는 마음으로 캠프를 기다렸습니다. 전국의 밀알선교
          단이 모여 대규모의 인원이 참석하는 행사였지만 밀알본부에서 철저하게 준비하신 덕분에 아무런
          사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캠프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복음으로 화평을 일구는 밀알의 축제라는 슬로건에 맞게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즐겁게 축제를
          즐기다 왔습니다. 함께 모여 서로 소통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함께 살아가는 삶의 소망
          을 발견하는 축복의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가 밀알이라는 이름 아래서 한 가족임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기획하고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던 밀알식구들과 봉사하러 오신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못 드리고 온 것 같아 소식지에 마음을 담아 감사함을 전달하고자 합
          니다.





                                                                2022년 9월 인천밀알보_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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