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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기념 축하 메시지
벌써 30년 - 홍종환/곽형순 (前. 인천밀알 선교부 간사)
인천밀알선교단 3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하
루도 빠짐없이 밀알을 오갔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0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그동안 밀알도 많이 변화하고 발전되어서 작업장
도 마련하고 그룹홈도 세워져서 중증 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
음에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단장님과 간사님들, 그리고 여러 봉사자
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밀알의 사명(전도,봉사,계몽)
을 깊이 감당하여 장애인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는 인천밀알선교
단이 되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인천밀알선교단 30주년을 축하드
립니다.
밀알의 마음으로
인천밀알 창립이 30년이 되었다는 말씀을 듣고 벌써(?)라는 생각과 함께, 주안역 뒤 허름한 교회 건물
에서 뜻을 함께하는 몇몇 사람들이 모여 시작한 밀알이 30년을 이어왔다는 사실에 그동안 한결같이 자
리를 지켜주신 많은 봉사자들과 후원자, 단원들, 사역자들의 수고와 애씀이 얼마나 컸을지 감사한 마음이
먼저 들었습니다.
30년 세월이 흘렀어도 그 시절의 밀알의 모습과 분위기, 그때의 사람들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되는
것은 아마도 저에게 밀알과 함께 시간들이 소중한 기억들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제가 밀알에 처음 발을 딛게 된 것은 한 장애인 자매의 소개로 시작되었고, ‘밀알의 소리’ 방송선교부
활동을 거쳐, 간사로 사역을 하다가 김포·강화밀알선교단의 지소장으로 파송을 받기까지 모든 순간들
이 되돌아보면 은혜와 도우심으로 채워진 날들이었습니다.
지금은 경기도 광주에서 사회복지사로 삶을 이어가며 가끔 전해지는 소식을
들으면서 ‘내게도 그런 날들이 있었지’ 하면서 추억하는 나이가 되어버렸지만,
마음만은 밀알인으로, 한 알의 밀알로 살고자 노력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밀알 모임에서, 야학에서, 행복한일터에서, 장애인주간활동센터 등에서 밀알
의 이름을 지켜주시는 분들과 함께 밀알 30주년을 축하하며,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밀알을 기억하며,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30주년 축하드립니다~!!
- 하명희 사모 (前. 김포/강화밀알 단장)
8 _장애인선교를 위한 따뜻한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