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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사역자 이야기




          ‘밀알 정신’이라는 그 숭고함을 좇아서...


                                                밀알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이종호 간사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요 12:24)

          어느덧 입추를 맞이하고 말복을 떠나보내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지만 아직까지도 무더위와 코로나19_
          델타바이러스로 인하여 대한민국 및 전 세계가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현실입니다. 화이자, 모더
          나 등의 백신이 나와도 1차와 2차 접종까지, 거기에 또 3차 부스터 샷까지 끝나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입니다.
          목 놓아 부르짖던 찬양의 울림이 너무나 간절해지고 그리워지는 시간들입니다.

          50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사단법인 인천밀알의 산하기관의 장으로 입사하여 철부지 어린아이처럼
          좌충우돌을 많이도 겪은듯싶습니다. 아마도 이전의 내 모습들 중 들춰지지 않은 부분들이 ‘밀알’에 와
          서 그 참모습들이 나타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선교사란 ‘전적 죄인임을 고백하는 하나님의 구원섭리의 백성으로, 하나님 나라 확장에 동원된 사역자
          로서, 하나님께 빚진 자이기에 그동안 받았던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감격하도록, 하나님이 또 다른 방
                                                      1)
          식으로 다듬질시키는 과정이라 생각하며 받아들이며 나아가는 자’ 라고 하듯이, 밀알선교단의 간사
          로서 저를 더욱 내려놓고 그 숭고한 사명을 받드는 자세로 십자가를 향하여 겸손히 나아가는 모습들을
          보이는 삶을 살고 보여 드렸어야 하는데, 아직도 저의 자아가 너무 강하여 어린아이 같은 미성숙한 모
          습들에 일관한 듯싶어 심한 자괴감과 더불어 큰 반성을 해 봅니다. 다만 이 과정들이 저를 단련시키고
          훈련시켜 주시는 아버지의 마음이라 굳게 믿으며, 바닥을 딛고 힘찬 비상을 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
          니다. 그러나 그 과정들 속에 계셨던 분들께 이 지면을 통하여 너그러운 마음 품어주시기만을 부탁드
          립니다.
          예수님을 닮는 삶, 선교가 나의 꿈이여 순교는 나의 소망이지만 그 위대한 사명이 나에게도 허락되기
          만을 오늘도 내일도 저는 기도합니다.

          항상 기도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삶!
          그 무엇보다도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
          유와 절제를 더하여 성령의 열매를 맺는 삶!

          그 숭고한 삶을 살 수 있기를 성령님께서 인도해 주셔야만 가능한 삶이기에
          오늘도 내일도 지금도 성령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할렐루야~~~

          1)출처 : https://blog.naver.com/paulseo12/222214939562


        4   _장애인선교를 위한 따뜻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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