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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천밀알의 잘생긴(?!) 정      박영임 집사님을 정용기 권사님 댁에    와우~ 인천밀알에서 지난 10여
          용기 권사님을 만났어요. 코로나       서 같이 만났답니다. 두 분이 가족이   년 간 귀한 동역으로 함께 하셨
          로 인해 무료한 하루하루를 보내       냐구요? 그건 아니고요, 박영임 집사   던 박종대 선교사님이 밀알을
          고 있었는데, 마침 한국밀알에서       님은 정용기 권사님을 돌보고 있는     방문해 주셨어요.
          반가운소식이 하나 날아왔다고         활보이시거든요. 이용자와 활보 사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탄자니
          하네요.                    이지만, 어떨 때 보면 정말 남매 같고   아에서 잠깐 귀국하셔서 잠시
          조만간 연극무대 위에 배우로 데       부부 같고 가족 같아 보일 때가 많답   방문해 주신 건데요, 최근 백신
          뷔예정이라 열심히 대본 외우며        니다. 가끔 티격태격(?!)할 때면 정말   접종도 하시고 8월 말 다시 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합       더 가족인가 싶다니까요.          국하실 예정이라고 하시네요.
          니다.                     박영임 집사님께 ‘요즘 어떻게 지내    박종대 선교사님은 밀알에서
                                  세요’하고 물었더니, 집사님께서 센
          정용기 권사님은 무엇보다 요즘        스있게 하루계획표를 그려주셨어요.     사역하시는 동안 꽤 인싸(?!)
          코로나 시국을 많이 걱정하셨어        하루가 온통 정용기 권사님을 위한     이셨어요~ 인천뿐만 아니라 전
          요. 교회에 마음껏 갈 수 없는 지     일정으로 꽉 차 있더군요. 계획표를    국의 밀알을 섭렵하셨었거든
          금의 형편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보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요.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
          한국교회의 부흥과 선교활동에         존재이시겠구나 하는 생각에 절로      든 달려가 봉사자로 섬기실만
          안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큼 장애인을 향한 열정이 대단
          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하셨습        그나저나 박영임 집사님에 대한 놀     하셨어요. 바로 그 열정이 탄자
          니다. 하나님이 회개의 메시지를       라운 비밀 하나가 있답니다. 바로 세   니아까지 닿은 것 같습니다. 하
          믿는 우리에게 주시는 거라고,        명의 손녀를 두신 할머니라는 사실     나님의 계획은 참 놀랍다는 생
          우리가 기도해야 한다고도 하셨        이예요. 요즘은 손녀 보는 재미에 푹   각이 듭니다.
          습니다.                    빠져 계신답니다. 늘 젊게 사시는 집   현재 현지 아이들을 위해 교육
          권사님의 말씀처럼 우리 인천밀        사님, 존경합니다.^^           선교에 힘쓰고 계신데요, 앞으
          알 가족들이 먼저 기도의 무릎을                12시           로는 장애아동에 초점을 맞춰
          꿇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귀           11시       1시       서 선교할 계획을 가지고 계시
                                        점심식사  말동무
          한 만남이었습니다. 감사해요 권        10시      해주기    2시    더라고요. 역시 선교사님!^^ 위
          사님~^^                      점심식사준비    동네산책      하여 기도하겠습니다.
                                      (요리)
                                  9시                 3시
                                    청소 및 아침식사
                                    도움        저녁식사준비
                                               (요리)
                                      출근 및
                                   8시              4시
                                      돌봄시작
                                         퇴근  저녁식사
                                      7시        5시
                                           6시
                                      < 활보 박영임 집사의 하루>
          소중한 한 분 한 분과의 만남이 너무나 소중한 순간이었습니다. “밀알 뭐하니”라는 제목처
          럼 각자의 자리에서 가치 있는 일들을 하고 있는 밀알가족들의 일상에 큰 은혜를 받고 돌아
          옵니다. 만남에 응해주신 가족들, 감사합니다.


                                                                2021년 9월 인천밀알보_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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