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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가족 이야기 <당신을 알고 싶어요> 2탄
밀알보 편집자
김성호 간사를 소개합니다.
김성호 간사
1. 자기소개 한 번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에 사는 43살 김성호라고 합니다. 현재 인천밀알선교단 선교부 소속 협동간사
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부평감리교회를 섬기고 있고, 참고로 미혼입니다.^^
2. 인천밀알과의 인연은 언제부터 시작되셨나요?
제가 23살 때쯤 배은경 누나를 통해 밀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화요모임이 아니라, 월요
모임으로 모이고 있었는데 그 모임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서먹해서 그냥 예배만 드리고 돌아
왔었는데, 장애인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의 첫 경험이 저에게 준 선한 충격이 남아있었던 터라 그 다음
주에도 가고, 그 다음 주에도 가게 되면서 그때부터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습니다.
3. 인천밀알 가족이 되기 전과 가족이 된 후의 삶에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밀알을 알기전에는 나 중심적인 삶, 나만 아는 삶을 살았었는데, 밀알의 가족이 되고 나서는 나 외에
이웃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때부터는 다양한 장애인단체들을 찾아다니며 봉사를 하기 시작했
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더이상 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삶, 특히 약자를 위한 삶으로 변화
된 것입니다.
4. 인천밀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박찬우단장님과 임경숙 사모님이에요. 20년을 뵙고 지내다 보니 이제는 제2의 아버지 어머니 같아
요. 왜냐하면 늘 저를 자식처럼 잘해주시고, 지금까지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해주시기 때문입니
다. 그동안 인천밀알에 있으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알게 되었지만, 두 분처럼 한결같은 분은 못
봤거든요. 저에게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을 향한 사랑과 사역에 대한 열정 역시 늘 한결같으시답니다.
5. 그동안 인천밀알에서 경험했던 추억은 어떤 것들이 있었나요?
정말 많은 것이 생각이 나는데요. 그중에 제일 생각이 추억은 화요모임입니다. 너무너무 감동적인 모
임이거든요. 밀알가족들이 모임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열정적으로 찬양하고 기도하는 모
습을 보면 정말 감동적이지 않을 수가 없지요. 저 또한 매주 화요모임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부어주
시는 은혜를 받으며 또 하루하루 살아갈 힘을 얻는답니다. 인천밀알에서 화요모임은 밀알의 정체성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하나님을 전심으로 예배하는 자리이니까요. 그리고 매주 사진을 찍으며 은혜의 추
억들을 빠짐없이 남기고 있기도 하답니다.^^
8 _장애인선교를 위한 따뜻한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