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0-이북 프로젝트파일

선교사 이야기

박종대 & 윤새나 선교사의 기도편지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빌립보서 1:20~21)

#엔키카렛 영어 도서관 운영
지난 기도편지에서 나누었던 엔키카렛 뉴비전학교의 영어도서관을 위하여 ‘1인 1책 선물하기 운동“으로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개인 후원 및 단체 후원을 포함한 약 70명의 후원자
분들을 통하여 총 7,645,000원의 후원금이 봉헌되었습니다.
마사이 지역의 아이들에게 좋은 책들을 선물해주기 위하여 케냐와 한국. 탄자니아 대도시들을 수소문하
여 공수해 온 책들이 약 2.000권에 다다르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을 오픈한 첫날! 아이들의 설레임 가득한 표정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영어 성경 및 스와힐리
어 사전, 예쁜 그림 가득한 만화 성경들을 읽어 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벅차오르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최근 마사이 지역의 학교는 몇 달 동안 건기가 지속됨으로 정말 열악한 환경 속에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도서를 통하여 영과 육의 강건함을 누리는 학생들로 성장하여 나가기를 끝까지 기
도 부탁드립니다.

# 코로나를 이겨내며... 그리고 파모자 병원
탄자니아에도 드디어 코로나 백신이 들어오면서 코로나에 대한 인식들이 많이 향상되고 있는 시기이지
만, 지난 7월 저와 제 아내 윤새나 선교사가 코로나로 확진되어 힘든 시간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산소포
화도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극심한 통증과 폐렴으로 인하여 산소호흡기와 약에 의존하며, 약 한 달간의
시간들을 보내게 된 것 같습니다. 다행히 같이 자기격리하며 지낸 하경이와 예서에게는 눈에 띄는 큰 증
상은 없었지만 약 한 달간 모든 사역을 내려놓고 집에서 고분분투하던 시간들을 많은 분들의 기도와 격려
속에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 지역은 코로나 이외에도 말라리아나 에이즈 에볼라와 같은 전염병과 풍토병에 많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의료사역의 필요성은 굳이 이야기하지 않아도 매우 중요한 사역의 부분이기도 한 것 같

8 _장애인선교를 위한 따뜻한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