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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가족 이야기 <당신을 알고 싶어요> 5탄





          열혈청년 김주혁 형제 를 소개합니다!




          1. 자기소개 한 번 해주세요.
            저는 23살이고, 내년에 24살이 되는 청년 김주혁이라고 합니다.
          인천 석남 1동 거주 중이고요, 가족은 부모님과 형이 한 명 있는데, 같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2. 인천밀알과의 인연은 언제부터 시작되셨나요?
            2년 전에 어머니의 지인분을 통해서 인천밀알과 관련된 포스터를 보게 되었는데요, 그때 당시 저는 구직활
          동을 하고 있었으나 원하는 일자리를 찾지 못해 한참 동안을 집에서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 포스터를 보
          면서 저희 어머니께서 포스터에 나와 있는 인천밀알에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셨고, 저는 잠시
          망설였다가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화요모임 예배에 나가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당시에 박원일 목사님
          을 그곳에서 처음 뵙게 되었었고, 그 뒤로 매주 화요모임 예배에 한 번씩 나오게 되면서 시간이 되는 날마다
          따로 와서 다른 목사님이나 간사님들이 하시는 작업들을 조금씩 도와드리는 등, 그 시점에서 인천밀알과의
          인연을 쌓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3. 인천밀알 가족이 되기 전과 가족이 된 후의 삶에 변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인천밀알에 대해서 알고 찾아오기 전까지는 사회초년생이기도 하고 바깥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기도 해서
          바깥에 대한 두려움이 매우 심했습니다. 그래서 거의 집에만 있고 나갈 생각 자체를 아예 하지도 않고 그랬
          죠. 지금도 꽤 남아 있지만 그때는 거의 집돌이였어요. 이후 인천밀알을 통해 장애인 사회에 접근하기 시작
          하면서 아직 사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건 아니지만 좋은 분들도 많이 만나고 같이 함께 다니기도 하고
          이것저것 도와드리는 등 공허하고 가시처럼 둘러싸인 마음의 벽이 더욱 허물어지면서 삶에 대한 보람을 약
          간씩이나마 찾기 시작했습니다.

          4. 인천밀알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아마 이상훈 목사님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제가 장애인활동지원사 교육을 받고 난 후 따로 이용자분을 주
          선해주시거나 활동지원에 관한 것들을 여러 가지 가르쳐주셨는데요, 좀 심술 궂으신 면도 있으셔서 제가 조
          금 많이 당하기도(?) 하는 편이지만, 밀알야학 식구들 내의 분위기메이커이기도 하셔서 덕분에 제가 활동지
          원을 맡고 있는 이용자분을 포함해서 인천밀알 식구분들에게도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해주신 은인이기도
          하죠.














        6   _장애인선교를 위한 따뜻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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